쓰는 김에 다 써보자 싶어서 쓰는 홍콩 디즈니랜드 후기! 9월이면 가을보다는 늦여름이 더 잘어울리겠다. 서울은 너무나 덥고, 홍콩은 더 많이X2 더웠던 9월이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간다면 9월은 정말 비추 완전 비추. 더위를 타고 안타고를 떠나서 난 매우 습하고 끈적지근한 여름을 사랑한다 하는 사람들만 가능한 날씨. 개인적으로 더운걸 싫어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은 아닌데 홍콩 날씨는 너무 습하고 더워서 여행내내 힘들다... 집에 가고싶다... 생각을 달고 다녔다. 디즈니를 눈 앞에 두고 집에 가고 싶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사실이었음. 나중엔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한차례 내린 소나기 폭우 덕에 그나마 괜찮을까 했으나 습하고 찐득찐득한데 비라니...!!! 이걸 다 맞았다니...!!!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었다. 구경하기엔 너무나 좋았던 홍콩 디즈니랜드 후기.
☑︎ 홍콩 디즈니랜드, 슬리핑뷰티 캐슬
❐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는 2005년 9월 12일 개장한 디즈니렌드 1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2016년 9월 기준) 다른 지역은 적어도 2개 이상의 테마파크가 있기 때문에 작은 편이다. 하지만, 작기 때문에 하루 코스로 손색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갔을 땐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하루동안 충분히 다 보고 놀이기구도 다 탔는데 성수기엔 사람이 많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얼마나 사람이 없었냐면 모든 놀이기구를 10분 이내 탈 정도였음. 디즈니에 가장 있기 많은 잇츠어스몰월드나 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도 바로 탈 정도였음.
홍콩 디즈니랜드 가는 방법. 나의 경우는 공항 → 디즈니랜드로 바로 고고.
☑︎ 노선도 출처 mtr.com.hk/en/customer/jp/index.php
홍콩 디즈니 리조트는 홍콩 국제공항 근처인 란터우 섬 북부에 있다. 나는 공항에서 Airport Express Line을 타고 2정거장 지나 Tsing Yi 칭이역에서 주황색 Tung Chung Line 으로 환승. 그리고 Sunny Bay 서니베이역으로 이동 → 분홍색 디즈니랜드 리조트 라인으로 다시 환승한 뒤 Disneyland Resort 디즈니랜드 리조트역으로 바로 슝 날아갔다.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면 호텔과 디즈니 랜드 사이 어딘가 쯤ㅋㅋㅋㅋㅋ (내려봐야 알 수 있음) 홍콩 지하철이 편리하게 잘 되있고, 노선도도 어렵지 않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도쿄 지옥철을 경험한 이후로 이 정도면 홍콩 지하철은 너무 잘되있다고 여행 내내 생각했다.)
❐ Places to Stay
홍콩 디즈니 리조트에는 Disney's Hollywood Hotel과 Hong Kong Disneyland Hotel 2개의 호텔이 있다. (2016년 기준으로 방문 당시 새로 짓고 있는 호텔이 있었음. 추가/ 2017년 12월 Disney Explorers Lodge 호텔이 오픈하여 총 3개의 공식 호텔이 있음) 가격대는 헐리우드호텔이 더 저렴함.
※ 추가. 2019년 방송한 나혼자산다에 4얼이 방문한 호텔이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임.
디즈니호텔 투숙객에게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 Why Stay at Hong Kong Disneyland Resort Hotel?
호텔 투숙객 혜택
• Attraction Priority Admission Pass - 호텔 & 룸타입에 따라 최소 1개부터 제공
• 호텔 투숙객 전용 게이트
• 캐릭터와의 만남
• 디즈니랜드-호텔 셔틀버스 (☑︎ 셔틀버스 운행 안내)
• 어메니티 (홍콩 어메니티가 제일 예뻤어요 굳!)
단점
• 특별히 생각나는게 없음.ㅋㅋㅋ
❐ 티켓
티켓은 인터넷 최저가로 찾아서 여행사 통해 ±70,000원/1인 정도 금액대로 구매했다. (1day 티켓 기준) 홍콩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와 여행사 금액 비교해보고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홍콩 디즈니 리조트 홈페이지에서는 2일권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몇 일 갈건지 요금 비교해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홈페이지에서는 1day ticket hk$589, 2day ticket hk$759에 판매하고 있음!
❐ 추천해요
☑︎ 디즈니랜드 리조트 라인은 지하철 손잡이가 미키마우스임. 귀여워ㅠ^ㅠ
☑︎ Festival of The Lion King
디즈니월드에서 본 라이온킹 공연보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본 라이온킹 공연이 더 좋았다. 올란도는 퓨전 라이온킹 뮤지컬 느낌이고, 홍콩은 오리지널 라이온킹 뮤지컬이었다. 스토리가 다름. 홍콩 공연은 너무 너무 멋있었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내가 라이온킹을 넘나 사랑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음악도, 연출도 너무나 좋았음. 디즈니에 가면 가장 좋은 점이 일하는 직원들의 미소와 행복한 표정인 것 같은데, 공연 보는 내내 배우들의 표정이 넘나 행복넘치고 사랑스러워서 보는 내가 다 행복했음. 올란도에서 봤을 때도 감명깊었는데 홍콩이 최고였음!
☑︎ Disney In The Stars
디즈니의 꽃! 퍼레이드가 끝나고 사람들이 레이저쇼+불꽃놀이를 보려고 성 앞으로 몰릴텐데 퍼레이드가 끝나기 전 성 앞으로 슬슬 이동해서 성 앞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 그러면 퍼레이드가 끝나고 나가는 사람들과 불꽃놀이 보는 사람들로 정리가 되고, 스텝들이 사람들을 인솔하여서 성 앞에 앉힌다. 홍콩은 특이하게 불꽃놀이를 앉아서 봐서 앞 쪽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음.
☑︎ Mickey's PhilharMagic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연. 3D안경을 쓰고 보는 스타일의 공연이고, 실내에 앉아서 본다는 점이 가장 훌륭함ㅋㅋㅋ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가족 팀 칼라에 강추! 잠시 더위도 피할 수 있고, 공연도 볼 수 있다. 특히 도널드 덕의 잔망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음. 장난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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