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랜드+디즈니씨, 2016

 2016년 목표. 3 디즈니 찍기!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로 마무리지었다. 오늘 점심 뭐 먹었는지도 한참 생각해야하는 나를 위한 포스팅 3탄. 일본이라고는 1도 모르는 사람의 도알못여행 후기.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디즈니랜드 전체가 크리스마스로 잔뜩 꾸며져있었다. 디즈니랜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세요! 두번 가세요! 너무 예뻐요. 놀이기구 타는 건 뒷전이고 사진 찍느라 정줄을 놓았음. 흑흑.

2박 3일 도알못 간략일정

 • day1. 아침 비행기로 나리타 도착. 시내 어디든 구경 후 디즈니랜드 애프터6로 입장+불꽃놀이 구경

 • day2. 디즈니씨

 • day3. 디즈니 셀레브레이션 호텔에서 리무진 타고 나리타 공항 아웃.

정말 오롯이 디즈니를 위한 여행 ^ㅠ^

❐ 도쿄 디즈니 리조트

 도쿄 디즈니 리조트는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총 2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디즈니씨는 도쿄에만 있나보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 사이트는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궁금한 점은 사이트를 참고하기에 좋다. 그러면,

 도쿄 디즈니랜드 VS 디즈니 씨 어디를 가야할까?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월드로 치면 앱캇+매직킹덤, 디즈니씨는 헐리우드스튜디오+매직킹덤 느낌이다. 디즈니 리조트 역에 내리면 디즈니랜드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디즈니씨는 디즈니 리조트 라인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260엔/편도, 2016년 기준)

대표 어트랙션

 - 디즈니랜드 : 컨트리 베어 시어터, 톰 소여 섬 뗏목, 스플래시 마운틴, 잇츠어스몰월드, 피터팬의 하늘 여행, 푸의 허니헌트, 미키의 필하매직 등

 - 디즈니씨 : 타워오브테러, 토이스토리 마니아, 인디아나 존스 어드벤쳐, 레이징 스피릿츠, 해저 2만마일 등

 디즈니랜드는 시내에서 쇼핑하다가 너무 늦게 들어가섴ㅋㅋㅋㅋ 몇 시간도 못봐서 어떻다라고 평하기 그렇지만 구경할 게 많았다. 어트랙션은 볼거리가 많은 놀이기구가 많다. 디즈니랜드의 꽃! 불꽃놀이+원스어폰어타임은 디즈니랜드에서만 볼 수 있다. 디즈니씨에는 나름 무서운(?) 어트랙션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디즈니라는게 중요함. 무섭지 않음! 디즈니랜드가 볼거리 위주의 놀이기가구 많다고 해서 디즈니씨에 볼거리가 없지 않다.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곤돌라와 크루즈도 있고, 퍼레이도 동일하게 한다. 하지만 두 파크가 특징과 볼거리가 다르다는 점~ (=둘 다 가야함)

❐ Places to Stay 디즈니호텔

도쿄 디즈니리조트 내에는 디즈니호텔 (디럭스타입, 밸류타입 2개)과 제휴호텔 (근방에 있는 호텔)이 있다. 

 √ 디럭스타입 디즈니 앰버서더 호텔, 도쿄디즈니씨 호텔 미라코스타, 도쿄 디즈니랜드호텔

 √ 밸류타입 도쿄 디즈니 셀러브레이션 호텔 (2016년 6월 오픈)

 √ 기타. 제휴호텔 도쿄디즈니리조트 오피셜호텔, 도쿄디즈니리조트 파트너 호텔, 도죠디즈니리조트 굿네이버 호텔 

 디럭스 타입과 제휴호텔은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근처에 있는 호텔들로 1박에 최소 30,000엔 이상부터 시작하고, 밸류타입은 디즈니 리조트에서 셔틀버스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20,000엔 정도/1박 부터 시작한다. 밸류타입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 디즈니호텔 투숙 시 제공하는 서비스에 제약이 많고 거리가 멀다. 

☑︎ 디즈니 호텔(디럭스타입/밸류타입) VS 제휴 호텔 비교

호텔 투숙객 혜택

 • 해피15 엔트리

 • 무료 셔틀버스(파크↔호텔 간), 

 • 호텔 내 파크 티켓 구입

 • 도쿄 디즈니 리조트 '멀티데이 패스포트 스페셜' 판매

 • 프리체크인, 수하물 딜리버리 서비스 (유료, 디즈니랜드 내 본 보야쥬 샵 1층 딜리버리 서비스→호텔, 400엔/1피스)

단점

 • 가격이 상상을 초월함.

1. 공항 ↔ 호텔 리무진 서비스 (라고 적기는 무안함/ 유료)

 밸류타입 호텔 투숙시 공항과 호텔 간의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써있는데 유료임. 호텔 로비에서 차를 탈 수 있는 것이 서비스인가 봄ㅋㅋㅋ 나는 2일차에 밸류타입 호텔에 투숙했고 다음 날 아침 비행기라 호텔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버스 리무진을 이용했다. 체크인 카운터 반대편에 위치한 인포메이션에서 탑승 하루 전까지 공항 리무진 예약하면 되고 성인 기준 2,450엔/1인 임. (2016년 기준) 도쿄-나리타 공항 리무진 (1,000엔/1인 - 2016년 겨울 기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리무진 가격이 이 정도 금액대이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 (이라고 하기에 일본 교통비용은 어딜가도 너무나 비싸!)인 가격이었다. 특히, 도쿄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장 큰 장점 (동공지진)

2. 수하물 딜리버리 서비스 

 디즈니호텔 투숙 시 디즈니씨 가는 방향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다. (디럭스타입만 가능, 밸류타입은 불가 -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듯), 수하물도 호텔로 보낼 수 있다. (디럭스타입은 무료, 밸류타입은 유료) 나는 밸류타입에 투숙했기 때문에 400엔/개 비용을 지불하고 디즈니랜드 방향에 있는 본 보야쥬 1층 딜리버리 서비스에서 수하물 딜리버리 서비스를 신청했다. 신청해두면 짐은 객실까지 옮겨주며, 체크인 후 바로 객실로 올라가면 된다 :) 호텔방 문을 열면 짐이 딱! 기다리고 있어! 오예!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입구 앞, 지하철 마이하마 역에 코인라커가 있지만 가장 작은 사이즈 코인라커 가격이 400엔부터 시작하고,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큰 사이즈 라커는 800엔이었다. 심지어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가방 넣을 곳도 없어. ㅠ^ㅠ (나는 20kg가 넘는 캐리어에 맡겨야 할 짐이 2개였기 때문에 코인라커 이용하는 동일한 가격으로 하루종일 디즈니씨에서 놀고 캐리어 없이 호텔로 가볍게 돌아갈 수 있었다. 400엔의 행복이었다>3<)

3. 편의점 & 주변시설

 밸류타입 호텔 내에 편의점이 1개 있으며, 호텔에서 나와 위시동과 디스커버리동 사잇길로 10분 정도 직진하면 KFC와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이 있다. 호텔 내 편의점에 디즈니와 콜라보한 물티슈, 과자 등이 조금 있었으나 특별한 건 없음. 호텔 내 편의점은 일찍 닫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는 걸어서 10분 거리 편의점을 이용해야 한다.

4. 해피15 엔트리 

 디즈니호텔 투숙시 파크 운영 시간보다 15분 일찍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체크인 할 때 표를 줌. (=체크인하고 다음 날만 15분 일찍 들어갈 수 있음)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야해서 못쓰고 왔다는 슬픈 이야기.. ㅠxㅠ

5. 기념품샵

 호텔 1층 편의점 옆에 기념품 샵이 1개 있다. 호텔에만 파는 특이한 기념품은 없고, 종류도 많지 않아서 구즈를 살거면 파크 내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 열쇠고리, 과자, 담요 등이 주였음! 개인적으로는 마이하마 역 디즈니리조트 입구에 있는 본 보야쥬 샵이 가장 구매할 것이 많았다.  (2번의 방문을 통해 깨달은 바) 팝콘 통, 과자, 문구류, 의류 등 모든 걸 파는 가장 큰 샵임. 시즌성 팝콘통도 여기서 판매하고 있었다. (아닐 때도 있음) 산타크로스 버젼 미스터 포테이토를 넘나 사고 싶었으나 꾹 참고 돌아왔다. 흑. 후기를 적고 있는 지금도 후회가 됨. ㅠxㅠ 

 디즈니 밸류타입 호텔 추천함. 지은지 얼마 안되서 확실히 깨끗하고 쾌적했다. 특히 방이 4인 투숙 기준(이라고 추측ㅋㅋ 거의 모든 디즈니 호텔이 그러니까...?)이라 그런지 다른 일본 호텔 치고는 방이 매우 넓어서 좋았음. 호텔 뒷편으로는 바다가 있어 뷰도 예뻤다. 호텔 근처가 거의 비슷비슷하게 생긴 건물들이 신도시처럼 지어져 있어서ㅋㅋㅋ 약간 미국같은 느낌도 들었다. 가장 좋았던건 객실에 제공하는 잠옷! 너무 이쁘고 편하고 보들보들해서 좋았다. 흑흑 단점은 디즈니랜드와 약간 거리가 떨어져있는 것과 호텔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특전들이 유료라는 점. 홍콩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는 셔틀 버스가 자주 다니고 새벽까지 있어서 디즈니랜드 ↔ 호텔 이동시에 버스에 앉아서 편히 다닐 수 있었는데, 도쿄에서는 사람도 너무 많았고 버스 막차 시간도 애매해서 마치 출퇴근 시간대에 광역버스처럼 사람이 많았다. 버스도 간신히 타서 문 바로 앞에서 봉에 간신히 의지하여 호텔까지 이동한 슬픈 기억이.

 

❐ 티켓 (2019 업데이트)

 ☑︎ 티켓 구매

 도쿄 디즈니랜드에는 1데이 패스포트, 멀티데이 패스포트, 야간티켓 (스타라이트 패스포트, 애프터6 패스포트), 연간패스포트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다. 야간티켓 스타라이트 패스포트는 토, 일, 공휴일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한 티켓이고, 애프터6 패스포트는 평일 오후 6시 이후 입장 가능한 티켓이다. 추가로 매직패스포트라는 티켓이 있는데 하루에 디즈니랜드와 씨를 모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다. (호퍼 티켓과 같음) 일본 디즈니파크에서는 3일 이상 티켓 구매시에만 3일차부터 매직패스포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 디즈니 호텔 투숙객에게만 1일차부터 이용할 수 있는 매직패스포트를 판매한다. (특전 아님 주의)

 나는 1일차에 시내 구경 후 디즈니로 넘어가는 일정이었고, 주말이었기 때문에 1일차 디즈니랜드는 Starlight Passport(5,400 yen), 2일차 디즈니씨는 1-Day Passport(7,400 yen)를 끊어서 다녀옴.

❐ 추천해요

 ☑︎ 토이스토리 알린모찌

 도쿄 디즈니씨에 가시면 알린모찌 꼭 먹어봐야한다. 넘버원 인스타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판매카트에서 파는데 줄이 엄청 길지만 일본 디즈니씨에서만 팔기 때문에 기다려서 먹어볼만한 가치와 맛과 비쥬얼임. 사실 맛이 없어도 괜찮아. 귀여우니까 하하! 초코, 딸기, 커스타드 세 가지 맛이고 한 컵에 다 담아주는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함. ※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혹시 파는거 보신 분은 제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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