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디즈니월드, 2023

favorite moment

너무 귀여워 미키! 최고야!

 

 23년은 디즈니 100주년이다. 참새가 어떻게 방앗간을 지나쳐?! 나란 참새 본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디즈니 100주년인데 올란도를 안가?! 말도 안돼!!! 의 상태로 항공권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코로나로 미국 못간지 넘 오래됐자나욧..? 우리나라에서 현재 올란도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경유를 반드시 해야한다. 정말 최악의 루트... 경유라니욧. 16년도에는 델타 항공을 타고 매우 감사한 가격으로 다녀왔는데 코로나 이후 미주 노선이 많이 줄어들어 가격이 말이 아니었다.

 

  일단 목표는 (나인틴나이티나인ㅋㅋㅋ 이후로 뉴욕을 못가봤기 때문에...) 뉴욕-올란도였는데,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했음에도 뉴욕은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서 결국 엘에이-올란도로 바뀠다. 에어프레미아 취항으로 로스엔젤레스만 항공권이 100만원 초반대였다! (국내선 편도 기준 15만원 정도 했다! 물론 수화물 불포함^^) 거기다 고유가시대라 유류할증료도 비샀다.. 이런 시기에 미국을 가는게 맞아? 고민을 100번도 더 했지만 너무! 꼭! 가고 싶었기 때문에 일단 지름. 참고로, 델타, 유나이티드에어,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은 국내선까지 포함하면 220-250만원 사이였음. 인당 가격임!! 물론 100만원/1인을 추가로 내면 스루보딩이 되어 입국 심사 후 짐을 찾고 짐을 다시 부치고.. 이 난리를 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시간과 기회는 돈이다!! 16년도에 올란도를 80만원 대에 다녀왔는데 말이야... 흑흑. 

 

 참고로 온전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때 방문한 올란도 디즈니는 4월, 9월 이렇게인데, 둘 다 너무 해가 쨍하고 뜨거웠다. 이건 덥다고 할 수 없어. 너무 뜨거워... 하지만 집에 돌아와 사진으로 추억하는 올란도 디즈니는 너무 아름다운 하늘과 아름다운 날씨를 보여준다. 당시의 나만 견디면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 아름다와.

 

 

 티켓

 아무튼 비행기를 끊고 디즈니월드 티켓을 끊으러 공홈에 들어갔다. 라떼는 말이야 더 긴 티켓을 끊을수록 할인해줬는데, 이제 그런게 없어졌나봐. 그래도 마침 4-day, 4-park magic ticket 이 있어서 오예 이거다! 하고 바로 끊으러 들어갔는데, 유의사항 안읽으면 안되는 직업병(?)이 있어 정독하기 시작하는데...

 

일행과 카톡에 남아있던 우리의 티켓 알아보던 기록...

 

 난 이미 비행기표를 9/2로 끊었는데 제외기간에 9/1-4가 포함이네^3^... 구래서 어쩔 수 없이 1일씩 4일짜리 티켓을 끊었다. 다행이 환율이 좀 낮을 때 끊어서 4일에 67만원/인 정도에 끊음. 티켓, 단품 판매하는 여행사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이것보다 2인 기준 만원 정도 저렴한 것 같다. 그게 그거임. 나는 이미 끊었고 환불 불가였기 때문에.. 그냥 어쩔 수 없이 함.. 미국 연휴기간이라 9/1-4는 할인 티켓을 사용할 수 없었고, 호텔과 티켓 단품 가격도 더 비쌌다.

 

<결론: 4-day, 4-Park Magic ticket스페셜 이벤트 티켓이라고 해서 애프터 아워 티켓 (Disney After Hours at Diseney's Hollywood Studios, Magic Kingdom 등등)과 크리스마스, 할로윈 티켓 (밤 늦게 입장하는 티켓으로 추정) 이런 것들이 판매중이었다.>

 

 근데 ㅇ거 찾으려고 사이트 들어가니까 현재는 4일짜리 티켓이 안보인다. 없어졌나? 디즈니에서 티켓값을 내년부터 인상할 거라고 발표했는데, 그것 때문인지 아무튼 그런 패키지 같은게 또 다 없어졌네. 알아볼 때까지만 해도 호텔+티켓 패키지랑 4데이티켓 이런 게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니 플로리다 거주자가 아니면 따로 할인되는게 없네.

 

23년 11월 기준 현재는 1일권 가격. 택스 불포함. 나 끊을 때랑 비슷.

 

 이번엔 좀 느긋하게 하루에 하나의 테마파크에 가보자! 해서 5일 잡고 하루에 하나씩 가기로 했다. 고마워 룸메... 그래서 호퍼는 안끊음. 지난번에 3일동안 4곳 돌아다녔더니 너무 힘들었는지 이번엔 여유있게 보자고 (했지만 누구보다 강행군이었다. 하루에 2만보 기본이고, 우린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했다. 그래도 이번엔 길거리에서 안잔게 어디야? ㅋㅋ)

 

 

지니플러스 Genie+

 옛날엔 패스트패스가 있었다면 이제는 지니 플러스 Genie+라이트닝 래인 Lightning Lane 이다. 

 기본적으로 지니 서비스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건 서비스라고 할순 없다 사실. ㅋㅋㅋ 그냥 내가 디즈니월드 어플을 다운받고 계정에 로그인하면 내 방문 일정에 대해 정리해주는 일정표 같은 것이다. 어플에 로그인 된 계정으로 표를 끊고, 호텔을 예약하면 자동 연결되고 다른 곳에서 예약한 경우 예약번호를 연결시켜주면 된다.


지니서비스란? https://disneyworld.disney.go.com/genie/

 

Disney Genie Service to Reimagine the Guest Experience at Walt Disney World Resort and Disneyland Resort | Walt Disney World Res

Our complimentary Disney Genie service helps you enjoy more of the magic during your theme park visit with 2 easy-to-use features. The My Day feature lets you see your booked theme park plans for the day in one place. Plus, get personalized recommendations

disneyworld.disney.go.com

 

 다음으로 모든 놀이기구 입구에는 스탠바이와 라이트닝 래인 이렇게 2개의 줄이 있다. 지니플러스를 구매하면 몇 가지 어트랙션과 공연을 라이트닝 래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즉, 라이트닝 래인이 빠른 입장 줄이고 지니플러스를 구매한 사람은 빠른 입장줄에 들어갈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근데 문제는 예전엔 패스트트랙 3개 제공 혜택을 준다고 하면

1. 오전 11시 인기 놀이기구1

2. 오후 2시 인기 놀이기구2 

3. 오후 4시 인기 놀이기구3 

 사전에 3가지 모두를 예약하고 패스트트랙 예약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됐다. 하지만 지금은 지니플러스를 통해 1개의 라이트닝 래인을 예약하면 이것을 탑승하고 난 다음 라이트닝 래인을 예약할 수 있다. (또는 2시간 이후) 그래서 설명에는 하루에 평균 3개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또 다른 문제는 라이트닝 래인 중에 지니플러스로 입장 불가한 인기 놀이기구가 있다는 거다. 

 

 그 밖에 디즈니 포토패스로 디즈니 로고가 안박힌 사진을 볼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지니플러스는 날짜별로, 테마파크마다 가격이 변동된다. 그 날의 관람객 수를 보고 조정이 되는 것 같음. 그래서 당일에만 구매가 가능함. (호텔 투숙객은 일반입장보다 먼저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줌. 권한인지? ㅋㅋ)

 

 처음으로 돌아와서 라이트닝 래인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앞서 말한 지니플러스를 구매하는것. 두번째로 인디비쥬얼 라이트닝 래인을 구매하는 것. 인디비쥬얼 라이트닝 래인은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빨리탈 수 있는 표를 개별적으로 사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 하나의 놀이기구당 1번만 살 수 있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트론처럼 인기가 정말 많은 놀이기구는 지니플러스와 라이트닝 래인으로 불가하고, 버츄얼 큐 Virtual Queue 라고 해서 매일 아침 7시, 오후 1시에 예약을 받는다. 나의 경우 새벽 7시에 3초컷 했는데 그룹 57번에 배정됐고 오후 1시 47분쯤 줄을 설 수 있었다. 물론 줄 서고도 좀 기다렸음.

 

 그래서 잘 고려해봐야 한다. 왜냐면 뭐가 나에게 이득이 될지 잘 고려해봐야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엔 지니플러스 사지머~ 라는 마음으로 가서 호텔 투숙객의 얼리 엔트리를 이용해 30분-45분 정도 일찍 들어가 인기 많은 놀이기구를 우선적으로 타고 천천히 테마파크를 즐기는 식으로 다녔는데 16년 이후 새로 생긴 모든 놀이기구는 다 타고 왔고, 모든 테마파크에 2,3개 정도를 제외하고는 놀이기구를 다 타구 오긴 했다. 하지만 강행군...

 

 테마파크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아이들이 있어 느긋한 일정을 즐기셔야 하거나, 디즈니 호텔에 투숙하지 않는 경우 (얼리 엔트리가 안되기 때문에)에는 이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쪽이 편리할 것이다. 아니면, 애프터 아워 티켓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또... 우린 밝은 낮의 디즈니 월드고 보고 싶잖아요? 안될거야...

 

 

매직밴드

 지난 방문때는 호텔 투숙객에게 무료로 매직밴드를 줬는데, 이제는 다 돈이다. (연간회원권만 무료로 제공) 돈주고 사야한다. 그래서 지난번 받은 매직밴드 쓰면 돼! 라고 당당하게 얘기를 했지만, 그 사이에 또 매직밴드 플러스가 나왔네...? 놀이공원 안에서 상호작용을 한데!! 구럼 사야짓!!!! 하고 결제함.. ㅠㅠ 미리 구매하면 할인을 해줘서 개당 5만원...에 샀다... 5만원...

 

매직밴드 기능

  테마파크 입장 티켓 (+라이트닝 래인, 지니플러스, 얼린 엔트리, 호텔 투숙객 증명(?) 등 연동)
  디즈니 호텔 룸키

  신용카드

  상호작용

  포토패스 연결

 

 결론적으론 새로은 기능은 없었다... 상호작용은 생각보다 미미했음..  스페셜 조형물 (100주년 기념 캐릭터 조각상같은것) 옆을 지나가면 밴드가 윙윙~ 울리며 알려준다. 쳐다봐!! 쳐다보라고!! 이런 느낌임.. ㅋㅋㅋㅋ 소소한 즐거움이라 하면 불꽃놀이나 공연 볼때 팔목에서 윙윙~~ 울리면서 불이 들어온다. 같이 공연보는데 양 옆 앞 뒤 윙윙 하는데 나만 안 울리면 쫌 슬푸자나여... 그리구 결제는 안되는 것 같았다. 리조트 안에서는 애플페이가 되서 다 아이폰으로 결제함. 

 매직밴드가 사실 편리하긴 하다. 매직밴드가 있으면 이것만 차고 핸드폰만 들고 가면 모든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방 문도 열 수 있고, 모든 결제는 애플페이로 하면 되고 입장권이도 필요없음.

예전과 비교하면 구매한 기념품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 같은 이런 좋은 혜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런 게 다 사라져서 아쉬웠다.

 

 

호텔 Place to Stay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월드 리조트 안에는 워낙 많은 호텔이 있고, 다 가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내가 투숙한 호텔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디럭스 / 모더레이트 / 밸루 이렇게 3개의 급으로 나눠져있다.

 이번엔 팝 센츄리 2박 + 올스타 무비 리조트 2박 + 홈2 스윗 바이 힐튼 올랜도/인터네셜사우스 1박 이렇게 총 5박을 했다.

 

 두 호텔 모두 후기가 썩 좋진 않았는데, 올스타 시리즈는 지난번에 가서 자봤기 때문에 컨디션은 대충 알았고, 이것보다 상위 카테고리는 달러가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낼 가격이었기 때문에ㅠㅠ... save up to 25% 할인을 통해 밸류호텔 두 곳으로 결정!! 결론적으로는 두 곳 모두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괜찮았다. 가격 대비 훌륭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얼리 엔트리 특전을 제공해줬기 때문에!! 사실 지난번에 올스타는 기억이 아예 안난다..ㅎㅎ 지난번엔 애니멀 킹덤 랏지를 갔었기 때문에 그 날 이후 호텔은 음.. 헤헿. 

 

   팝 센츄리 

 1일차엔 헐리우드 스튜디오, 2일차는 앱콧을 갔는데 둘 다 팝센츄리 내에 스카이 라이너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 헐리우드 스튜디오는 한번에 갈 수 있고, 앱캇은 한번 갈아타야 했다. 주차장에 차를 가지고 가면 호텔 투숙객의 경우엔 주차비가 무료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놀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운전해서 오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두 테마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추천! (하지만 우린 오전에 스카이라이너 타구 갔다가 오후엔 차를 가지고 감..) 

 

 주차 얘기를 더 해보자면 네 곳 모두 주차장에 차가 많았다. 워낙 주차장이 크다보니 다 차진 않았지만 걸어서 테마파크까지 걸어가기 먼 곳까지도 주차가 되어있었다. 연휴이기도 했지만 사람이 진짜 많았음. 그래서 헐리우드 스튜디오와 앱캇을 갈 예정이라면 주차도 일이기 때문에 스카이 라이너를 추천하다. 우리의 경우 오전에 놀다가 햇빛이 가장 뜨거운 시간대에는 나와서 아울렛, 디즈니 스프링스 구경하고 5-6시쯤 재입장하여 쇼를 보고 나왔는데 이 시간대는 입구와 가까운 곳에 몇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났기 때문에 오후 방문이라면 차를 가지고 가도 괜찮은 것 같다.

 덧붙여 매직킹덤 폐장 후 모노레일 줄이 거짓말 안치고 사람이 몇 천명은 있었는데 어마무시한 시스템 아래 10분 정도 대기 후 모노레일을 타고 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다. 폐장 후 주차장에서 나가는 차량도 정말 많은데 땅이 넓고 시스템이 잘되어있어서 차가 거의 안막히고 바로 나올 수 있었다. 진짜 디즈니의 시스템 장난없다. 다시한번 대기업(?)의 시스템에 깜놀...

 

   올스타 무비 리조트

 올스타 무비 리조트는 애니멀킹덤과 매직킹덤이 가깝다. 셔틀버스만 제공한다. 그래서 3, 4일차엔 매직킹덤과 애니멀킹덤을 방문할 예정이라 올스타로 결정. 팝센츄리와의 차이점이라면 화장실이 다르다. 팝센츄리는 샤워부스 + 샤워헤드가 빠지고, 올스타무비는 욕조+샤워부스(?) 조합에 고정된 샤워헤드 (해바라기 수전같은) 였다. 

 

 두 호텔 모두 내부가 거의 똑같아서 어느 테마파크를 방문할지 고려해서 호텔을 선택해도 될 것 같다. 두 호텔의 1박당 방값 차이가 10만원 정도 하는듯. 화장실과 수영장 사이즈 말고는 거의 비슷했다, 내가 느끼기엔. 팝 센츄리가 너무 괜찮아서 3,4일차 호텔을 팝센츄리로 바꿀까? 고민도 했지만 팝센츄리에선 매직킹덤과 애니멀킹덤이 멀기 때문에 올스타로 옮기기로 했다. 결론적으론 두 호텔이 비슷한 컨디션이라 팝 센츄리를 저렴하게 잡을 수 있고, 할리우드와 앱콧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추천!

 

 

식당

 이번엔 디즈니월드 안에 식당을 몇 군데 예약해서 방문을 했다. 50‘s prime time cafe, Be Our Geusts, Fairytale Dining Dinner at Cinderella's Royal Table, La Crêperie de Paris 총 네 곳을 다녀왔다. 스페이스 220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를 못가봐서 아쉽다. ㅜㅜ

 

<50‘s prime time cafe>

 50's 프라임 타임 카페는 50년대 미국 감성의 식당으로 식탁 위에 팔 올리거나 밥 남기면 잔소리 하는 이모...가 있어서 즐겁긴 했지만, 한 번의 경험으로 만족. 밥을 다 먹고 나면 clean plate club 오피셜 멤버 스티커를 준다. 너무 긔여워. 여기가 꿈과 희망의 나라라고~!!!

 

<Be Our Geusts>

 비 아워 게스트는 미녀와 야수 팬이라면 추천! (하지만 벨은 안나와서 잘 생각해봐야함) 그랜드 볼룸이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일부러 요청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야수의 방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야수의 방은 내부가 어두워서 음식이 잘 안보인다고 추천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천둥치고 비내리는 소리나 야수의 장미꽃이 있어서 그런지 여기가 좀 흥미로웠음. 하지만 그랜드볼룸에 샹들리에는 정말 아름다웠다. 이태리에서 수입했다며 뿌듯^3^ 이런 표정으로 설명해줌. 그리고, 왕자의 사인 엽서도 준다..ㅋㅋㅋㅋ

 

<Fairytale Dining Dinner at Cinderella's Royal Table>

 신데렐라 테이블은 정말 강추였다. 들어가면 집사님(?)이 내 이름을 확인하고 신데렐라와 접선을 주선한다. 사진찍고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위에 식당으로 안내해준다. 그리고 5명의 공주 (인어공주, 자스민, 백설공주, 오로라, 한명 누구여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신데렐라인가..? 아무튼 공주들이 내 테이블에 와서 대화하고, 사진찍고 매니저가 공주가 몇 명 방문했는지 확인까지 하고 간다. (자본주의란..ㅋㅋ) 불꽃놀이 시간을 고려해서 예약을 했는데 신데렐라 만나고 자리 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려서ㅜㅜ  불꽃놀이를 봐야하는 나는 주문을 하면서 불꽃놀이 봐야한다고 부탁을 했다. 부지런히, 열심히 식사를 하고, 공주들과 인사를 나누고 디저트는 포기한다!! 는 마음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서버 언니가 디저트를 포장해서 줬다. 기념품과 공쥬들의 사인 엽서와 함께...! 감동 그 자체. 나와 같이 불꽃놀이 족들이 많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한번에 밖으로 빼준다.

 

<La Crêperie de Paris>

 여긴 지나가다가 배고파서 방문했는데 다행이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먹을 수 있었다. 라따뚜이를 팔길래 라따뚜이 영화처럼 해주는 줄 알구 갔는데, 크레페 안에 라따뚜이를 넣은 음식이었다. 사이더 french hard ciders를 팔아서 맛볼 수 있었다. 라따뚜이 크레페는 맛이 걍 그랬다.

 

 푸드코트도 워낙 잘 되어있어서 식당 방문은 2-3군데 정도 경험상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미국이잖아요? 돈을 낸 만큼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밥의 질은 괜찮은 곳도 있고 그냥 그런 곳도 있어서 식당 방문이 그만큼의 돈값을 하느냐?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함. 특히, 컨셉에 맞게 세계 각 국의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게 그 나라에서 먹는 음식맛이냐?라고 하면 노노임. 미국식 중국음식, 짜장면 같이 현지화된 음식들이다. 하지만 이곳 식당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 비중을 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생각이 든다.

 

 

디즈니 스프링스

 여긴 이번에 처음 방문해본 것 같다. 아울렛 같았다. 디즈니 스토어 아울렛이 있었는데 살 건 별로 없었고, 매장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있으면 근처에 아울렛 방문하는게 더 값진 시간이 될 것 같.....

 

 심심하면 사진과 다른 내용도 더 추가해야지. 일단 발행!!

이미지 맵

365 B

기록, 사진, 일상

    'herstories/here and now'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