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셔 BRUSHER X 샌프란시스코마켓 | 캐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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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 C1 화이트, 소책자, 구두 주걱. 패키지가 참 예쁘죠~?


브러셔 X 샌프란시스코마켓 콜라보레이션

텀블벅 : 오카아먀산 캔버스로 만든 1950년대 군인 운동화


 캔버스 운동화 하나 사려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텀블벅에서 보고 요녀석으로 결정했다. 브리티쉬 컨츄리 스타일의 신발 및 악세사리를 생산하는 브러셔와 남성 편집 매장 샌프란시스코마켓의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한다! 29CM에 골라둔 상품이 있었는데 캐치볼 디자인이 더 예뻐서 텀블벅에서 구매하는 걸로 결정. 


 중간 정도 두께인 6호 캔버스를 사용하여 튼튼하면서도, 오카야마 캔버스를 사용하여 방수성이 좋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고 써있음. 하지만 그런거 다 필요없구 나는 디자인이 예뻐서 선택ㅋㅋㅋㅋㅋ 사이즈 팁에 한사이즈 작게 주문하라고 해서 235 기준으로 230을 구매했는데 살짝 컸다. T_T 230보다 크고 235보다 작은 발인데 많이 컸음. 양말 도톰한거 신어도 살짝 큰데 운동화는 끈으로 조이면 벗겨질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신음. 교환하기 넘 구차나.


 흰색이라 예쁜데 흰색이라 때가 잘타고 살짝 스치기만 해도 우리의 인연이 닿았음을 말해준다. 새 운동에 나는 작은 기스도 맴찢이야. 때가 엄청나게 묻어나는데 잘 안닦여서ㅋㅋㅋ 날잡고 닦거나 포기해야 할 듯. 더럽게 신는게 매력이라고 생각하쟈...★ 흰 운동화는 어쩔 수 없다는걸 알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흰색을 사게 되는 병. 이 병은 나을 수 있는 것일까. 


 이 신발의 장점은 밑바닥 쿠션감이 있어서 오래 신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다. 사람은 안예민한데 발이 예민해서 벤시몽 같이 밑창 없는 신발 신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면 발바닥이 너무 아픈데 얘는 바닥이 폭신한 편이라 오래 걸어도 발이 편안한 편. (1년 착용 후기) 여전히 편하다. 지금 운동화랑 비교해보니 더럽기는 정말 더러워졌다ㅋㅋㅋㅋㅋ 


착샷도 정말 예쁨 하지만 단점을 발견함. 


 처음 신고 외출한 날 대참사가 일어났다. 역시 예민하신 발님 소듕히 다뤄드려야 한다. 새 신발은 방법이 없나보다. 그래도 컨버스에 비하면 유혈사태가 훨씬 약하니 불행 중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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