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디즈니랜드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디즈니랜드이자 월트 디즈니가 처음으로 만든 LA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여행기! 2017년 여름, 애너하임에 다녀왔다. LA에서 샌디에고까지 여행 중에 덥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애너하임 쪽은 해가 진심 뜨거웠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것들을 꼭 준비해가야 할듯. 더운것 보다 햇빛이 뜨거워서 힘들었다. 작년 디즈니월드 갔을 때 물이 나오는 선풍기를 넘나 사구 싶었는데 저걸 언제 쓰겠냐며 물욕을 뿌리쳤는데 애너하임에서 2차 충동이 일 정도로 뜨거웠다. 6월의 디즈니랜드는 정말 많이 많이 뜨거웠음.
☑︎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슬리핑뷰티 캐슬
❐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디즈니 리조트에는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총 2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는 공식어플이 따로 있어 놀이기구 및 공연 대기시간, 지도 등을 편하게 핸드폰으로 볼수있다. (물론, 입구에서 종이지도도 챙길 수 있음! 미국 감성) 올란도 디즈니월드에 갔을 때는 free wifi zone이 많아서 어려움 없이 와이파이를 썼는데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는 터지는 곳이 몇 군데 없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안된다고 봐야된다ㅋㅋ 어플을 통해 대기시간이나 지도를 참고하실 수 있지만, 와이파이가 되야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하실 때 참고하세요 :)
☑︎ App Store에서 다운받기 DISNEY LAND
디즈니랜드 VS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어디를 가야할까? 두개의 테마파크 중에 디즈니랜드가 조금 더 크다. 아기자기한 볼거리는 역시 디즈니랜드가 더 많고, 스릴있는 놀이기구는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에 더 많다. 사람은 디즈니랜드에 어마무시하게 더 많았다! 😁 왜죠?! 디즈니는 항상 디즈니랜드가 사람이 더 많은듯. 2일권을 끊어 각 테마파크를 하루씩 다녀왔는데 첫째 날은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호텔 투숙객에게 주는 Extra Magic Hours 때문에) 두번째 날은 디즈니랜드에 가는 일정이었다. 첫 날도, 둘째 날도 디즈니랜드 앞에 줄이 더 길었음.
디즈니 다운타운을 지나 쭉 걸어들어가면 왼쪽으로 디즈니랜드 입구가 오른쪽으로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입구가 서로 마주고 있다:) 디즈니랜드 입구에 도착하기 바로 전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모노레일을 타면 디즈니랜드 투마로우랜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단, 티켓소지자에 한해 가능함. 당연한건가?ㅋㅋ) 디즈니랜드로 연결된 모노레일이기 때문에 티켓확인을 꼭 한다! 꼭 1일차에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고 싶다면 모노레일 타는 곳을 지나 각 테마파크 입구에서 실물 티켓으로 바꾼 후에 모노레일을 타러 다시 돌아와야 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투마로우 랜드로 바로 들어가면 니모를 찾아서 잠수함 놀이기구 쪽에 내려준다.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면서 놀이기구를 구경할 수 있어 마음이 두근두근!한 경험을 할 수 있으나, 디즈니랜드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기념품 가게를 지나 디즈니랜드 성(슬리핑뷰티캐슬)과 미키마우스와 손잡고 있는 월트디즈니 동상을 딱! 마주칠 수 있는 가슴떨림은 경험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T^T 나는 2일차에 디즈니랜드에 갔기 때문에 이 날은 투마로우랜드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 디즈니랜드 메인 입구로 들어가면 기념품 샵을 지나 월트디즈니 동상과 슬리핑뷰티 캐슬을 볼 수 있습니다.
☑︎ 모노레일을 타고 디즈니랜드로 입장하시면, 니모를 찾아서 놀이기구를 요렇게 위에서 보실 수 있어요 귀엽죠?ㅋㅋ
❐ Places to Stay 디즈니호텔
애너하임 디즈니 리조트에는 3개의 디즈니 호텔이 있다. [2017년 기준] + Neighbor Hotels 제휴 호텔이 있음.
✓ Disney's Grand California Hotel & Spa
✓ Disneyland Hotel
✓ Disney's Paradise Pier Hotel
호텔 투숙객 혜택
• Extra Magic Hour
• Easy Park Access
• 기념품 : 호텔 룸키
• 주차비 세이브!
단점
• 올드함과 가격
Extra Magic Hour와 테마파크로의 접근이 용이한 점 2가지 혜택이 가장 큰 혜택! (나머진... 혜택인가? 싶은ㅋㅋ)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
☑︎ Disneyland Resort Hotel Benefits
❐ 티켓
티켓은 1일권부터 5일권까지 있다.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티켓은 어디서 구매하든 비슷한 가격대이고, 학교단체 등을 통해 살짝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나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냥 마음 편하게 홈페이지에서 구매 ㄱㄱㄱ. 웹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위에서 언급한 디즈니랜드 공식 어플에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할 경우 모바일 티켓이 링크된다. 링크된 티켓을 디즈니랜드 입구에서 보여주면 실물 종이 티켓으로 바꿔줌. 디자인은 랜덤. 이 티켓으로 패스트 패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됨!
☑︎ 티켓 구매 바로 가기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뜨는 미키마우스!
3일권부터는 Magic Morning 혜택이 제공됩니다. 디즈니호텔 투숙객 특전 Extra Magic Hour 과 같은 혜택임. 기본 티켓은 1일 개의 테마파크에 들어갈 수 있으며, 두 개의 테마파크를 하루에 자유롭게 오가려면 Park Hopper Tickets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 Fast Pass
패스트패스는 사전에 원하는 어트랙션 방문 날짜, 시간대를 신청해두고 패스프패스 라인을 통해 바로 어트랙션으로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든 디즈니에 있음) 패스트패스가 가능한 놀이기구는 근처에 패스트 패스 키오스크가 있다.
☑︎ 참고 거의 모든 놀이기구의 입구 앞 도보 30초 거리 이내에 패스트패스 키오스크 기계가 있는데, 예외로 Radiator Springs Racers만 A bug's Land 입구에 패스트패스 키오스크가 있다!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
키오스크에 종이 티켓을 넣으면 패스트패스 티켓 (리멤버용)을 줍니다. 놀이기구 이름과 이용가능 시간이 적힌 패스트패스 티켓은 개인이 어떤 놀이기구를 몇 시에 예약했는지 기억하기 위한 기억용 티켓으로 패스트패스 입장시에는 디즈니랜드 입장권 QR코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잃어버려도 상관없다. 패스트패스용 입구에서 한번, 놀이기구 타기 전에 한번, 총 2번 입장권 바코드를 찍고 들어간다.
일본 디즈니랜드/디즈니씨와 동일하게 패스트패스를 한번 뽑고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다른 어트랙션의 패스트패스를 뽑을 수 있다. 패스트패스 티켓을 보면 하단에 몇 시부터 다음 어트랙션의 패스트패스권을 뽑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래서 동선을 잘 생각하고 패스트패스를 뽑아야 한다. 안내해준 시간이 되기 전에 패스트패스 티켓을 뽑게 되면 패스트패스 불가라고 써있는 표가 나온다. 사진을 찍어놨었는데 못찾아서 나중에 찾으면 첨부해놔야지. 정리해보면,
∙ 디즈니랜드에 인기있는 어트랙션에는 일반줄과 패스트패스줄이 있다. 모든 어트랙션에 있는 것은 아님!
∙ 패스트패스 티켓은 일반줄에 서지 않고 사전에 예약한 시간대에 패스트패스 입구로 들어가 어트랙션을 탈 수 있는 티켓이다.
∙ 패스트패스는 시간제로 운영하며 하나의 시간대에 예약자가 다 차면 다음 시간대 예약으로 바뀌고, 한정된 수의 예약자만 받는다. 그러므로 하루의 패스트패스권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패스프패스를 갖고 있더라도 놀이기구를 바로 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시간대에 패스트패스를 뽑은 사람들이 몰리면 어느정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 한 어트랙션에 패스트패스권을 뽑고나면 다음 어트랙션의 패스트패스를 바로 뽑을 수 없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한다. (약 2시간 정도로 보임, 이 부분은 정확하게 확인하면 수정할게요)
❐ 추천해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라다이스 피어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람차가 이 곳의 마스코트인 듯! (타보진 않았지만 빨간 라인을 따라 내가 탄 칸과 동그란 원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무섭다고 한다)
☑︎ World of Color 월드 오브 칼라
디즈니랜드에 가시면 만사를 제쳐두고 입장하자마자 월드오브칼라 패스트패스권부터 받아야 한다. 불꽃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후회 안함! 디즈니를 다니며 본 공연중에 가장 가장 멋진 공연이었다. ㅠxㅠ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에 들어가기 전 날 호텔방에서 멀리서 봤을 땐 물 좀 쏘고, 레이저 좀 쏘다가 불꽃 한번 파이야! 하고 끝났기 때문에 에버랜드 레이저 쇼 같겠지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이게 전부이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ㅠㅠㅠ 이런 공연 기획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공연을 보는내내 존경하는 마음으로 봤음. 넘나 고퀄리티의 공연이었기 때문에 최근에 생긴 공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궁금해서 위키백과 찾아보니 2012년 이전부터 하던 공연이었다. 그동안 불꽃놀이+레이저 쇼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ㅠㅠ 참고로 나는 옐로우존에서 봤다. 파라다이스 피어 건너편 정원쪽. 패스트 패스 키오스크가 보여서 얼떨결에 뽑은 자리였는데, 옐로우 존 정말 강추임. 위에 사진에서 옐로우 존이 분수대 바로 앞 화단 말고 2번째 화단 자리인데, 동그란 조명 있는 곳 앞에서 분수와 레이저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무조건 잘 보임!
☑︎ Frozen - Live at the Hyperion
영화 겨울왕국 뮤지컬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뙤약볕아래서 줄을 서있는 유모차 부대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음. 저렇게까지 줄을 서서 봐야야 하나 싶기도 했고 줄 세우는 스텝들이 이따 오라고 시간 많이 남았다고 그래서ㅋㅋㅋ 공연 시간 20분 전쯤 갔는데 2층 거의 끝자리에서 봤다. 공연장은 3층까지 있음! 앞에서 보고 싶다 하시면 일찍 줄을 서야함! 영화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니 노래 좋은거야 당연하고, 배우들이 노래도 잘하지만, 무대가 정말 짱! 1시간 정도 공연하는 만큼 어설프지 않았음. 그리고 SNS 하다보면 종종 보이는 영상, 엘사가 렛잇고를 부르다 다른 드레스로 1초 만에 바뀌는!!!! 그 장면을 볼 수 있음.
☑︎ California Screamin'
사진에서 스피드가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스피드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강추. 단, 탑승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말고 타야함! 날씨가 너무 더워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고 탔는데 속이 다 뒤집어져서 대환장파티였음ㅋㅋㅋㅋㅋㅋㅋ 패스트 패스권을 미리 뽑아놓으시는 걸 추천!
☑︎ 트랙백 / 캘리포니아 스크리밍 타기 전 사먹은 아이스크림 moment-in-time.tistory.com/47
※ 2017년 다녀온 기록이므로 현재 운영 방침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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