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추석 연휴, 가족들과 들린 스타벅스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장우산. 겉은 연두색 바탕에 흰색 세로 스트라이프이고, 손잡이는 나무, 안은 요로케 생겼다. 보자마자 넘 예뻐서 바로 계산대로 고고. 녹색은 대체로 안좋아하지만 카키색이나 진연두색은 가끔 눈이 가는데, 장우산의 모든 조합이 마음에 쏙 들었다. 점심시간에 지나가는 여자분이 들고가는 스타벅스 우산을 보고 아, 저거 예쁘다 갖고싶다! 생각했는데 마침 추석 시즌에 나와서 고민도 없이 고고. 특히 손잡이가 나무인게 가장 마음에 든다. 회사에 들고갔는데 우리팀 2명이 어디서 산거냐고 ㅋㅋ 이 취향의 매니아들이 있는거 같다. 편의점에 파는 가벼운 비닐 우산 매니아인 내가 비닐우산을 버리고 요새 사랑하는 아이템. 아무래도 나무 손잡이다보니 무겁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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