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드 디즈니월드에 있는 호텔들 중 하나인 애니멀킹덤 랏지. 호텔비가 어마어마 했지만 여기까지 가는데 이 호텔에서 꼭 자고 싶어서 조르고 졸라 쟁취한 1박! T^T 비록 하룻밤이어도 행복했다. 방 테라스로 나가면 기린, 얼룩말 등 동물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텔 내 수영장은 아기가 있는 가족들이 놀기에 좋다. 작은 슬라이드가 있고 수심이 깊지 않은 편이다. 자쿠지도 있다. 자쿠지나 수영장 옆으로 동물들이 있어 왔다갔다 하며 볼 수 있다. 시설은 솔직하게 좋지 않지만,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얼룩말이 눈 앞에 있는데!! 그 경험만으로도 특별했던 것 같다. 디즈니 호텔들은 대체로 가격 대비 시설은 다 별로지만, 디즈니 매니아들이라면 아깝지 않은 선택인 듯. 미키모양 와플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파킹뷰 타입의 객실을 선택하면 누리지 못하는 혜택인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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