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os17 업데이트 후 핸드폰에 다운된 ios 파일 삭제를 위해 백업 후 초기화 / 복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서 3일동안 아이폰 복구 싸움을 하던 도중 맥에 용량 관리가 안되고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분명 내 컴퓨터에 저장된 응용 프로그램은 기본으로 깔려있는 프로그램 외 8개 뿐인데 285기가나 잡아먹고 있는 것이다. 왜냐!! 왜냐구욧!!
이렇게 나에게 또 하나의 숙제가 할당되었고, 애플과의 거리가 한 걸음 또 멀어졌다. 쓰면 쓸수록 어려워 애플... 검색을 해본 결과 응용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된다는 글 밖에 없었다. 컴퓨터에 깔린 응용 프로그램이 10기가도 안되겠고만 무슨 일이야~!!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응용 프로그램에 표시되지 않은 숨겨진 용량은 아이맥 백업 파일이었다.
설정 > 타이머신으로 들어가 백업하고 나니 숨겨진 용량 잡이 괴물들이 모두 사라졌다.
갑자기 백업에 집착을 하던 시절 타이머신 메뉴 내 자동 백업을 클릭해두었는데, 백업은 외장하드에 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외장하드가 연결되지 않은 동안 (약 2년...ㅋ)의 자동 백업 파일들이 아이맥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던 것이었다 ^_^ 그래서 타이머신에서 자동 백업을 1회 완료하고 해당 기능을 꺼두니 다시 원래대로의 용량으로 돌아왔음.
<번외>
ios17 업데이트 후 마이그레이션 오류, 초기화 후 백업 파일로 복구시 오류 등등으로 아이폰 복구에 실패하신 분들은 ios 17.0.2로 업데이트 하신 후 복구 하시면 정상적으로 핸드폰 복구가 됩니다.
애플에 문의한 결과 내 백업 파일이 문제가 있다거나 아이폰, 맥 저장공간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답을 해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안내했지만 결국 우리의 백업 파일은 문제가 없었다. ios17 오류였던 것... 이걸 복구하겠다고 잠도 못자고 날린 나의 3일 돌려내... ㅜㅜ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